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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기능상실한 복개도로 자재창고ㆍ쌈지공원으로 활용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기능을 상실한 복개도로를 활용해 공원을 만든다.

구는 상도동 415번지 중앙하이츠 아파트 옆에 위치한 복개도로를 복개한 뒤 하부는 도로관리 자재창고, 상부는 쌈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복개 도로는 중앙하이츠 아파트 건립시 후면에 위치한 재개발 상도제9구역의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높이 8~10m의 콘크리트 옹벽을 세워 2003년 구에 기부채납 됐다. 그러나 지난 2007년 5월 상도제9구역이 재개발 해제된 이후 도로기능을 상실, 현재까지 방치됐다.

이에 구는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폭 9.2m, 연장 57m의 도로복개 구조물을 설치한다. 하부는 도로유지관리 자재창고로, 상부는 생활체육시설(6종), 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및 녹색 조경을 갖춘 1000㎡ 규모의 쌈지공원으로 꾸민다.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10월에 완공할 방침이다.

특히 쌈지공원은 기존의 높은 지형차를 극복한 효율적인 계단식 공간배치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로 특색 있게 꾸며질 계획이다. 도로 옆 콘크리트 계단은 목재데크로 시공해 주변지역 공원과 쌈지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재창고 입구는 상부의 쌈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출입문을 설치하고 하부공간에도 2층 구조형식의 소규모(100㎡) 주민쉼터를 함께 조성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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