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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을 밟으며 샹송의 정취에 물들다”
많은 샹송 팬들이 기다려왔던 ‘세기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Patricia Kaas)가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들고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트리샤 카스, 에디트 피아프를 노래하다(Kass chante Piaf)’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은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 추모 50주년 헌정 프로젝트로 올 12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계 11개 도시 프리미엄 투어 중 아시아 공연으로는 한국 공연이 유일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이틀간 공연이 펼쳐진다.

파트리샤 카스는 올 11월5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 ‘Kass chante Piaf’ 음반을 시작으로 2012년 프리미어 월드투어와 2013년 월드투어로 이어지는 1년 반 동안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음반은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한 대작으로 편곡은 골든 글로브상에 3번이나 노미네이트 됐던 폴란드의 Albel Korzeniowski가 맡아 에디트 피아프의 원곡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비디오 아트와 현대무용을 곁들인 연출과 에디트 피아프의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파트리샤 카스는 ‘빠담빠담,’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군중,’ ‘난 후회하지 않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을 들려 줄 예정이어서 올 가을 샹송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트리샤 카스는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관능미, 허스키한 특유의 목소리로 자신 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프랑스의 국보급 샹송 가수로, 전통적인 샹송의 아름다움에 팝과 록, 블루스, 재즈 등의 요소를 접목해 샹송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16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와 전세계에서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지난 1989년에는 일본과 유럽 13개국 첫 월드투어에서 210회의 콘서트와 65만명 이상의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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