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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분수 프러포즈’로 이어진 커플 2년간 총 414쌍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한강분수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한 커플이 총 414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벤트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수상분수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두군데에서 매년 5∼6월과 9∼10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한강분수 이벤트에서는 비밀 사내커플, 40대 중반 커플, 동갑내기 커플,사귄 지 100일 된 커플 등 다양한 연인들이 둘만의 애틋한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5월 이 곳에서는 목재바닥에 전해지는 진동에 따라 수화 빠르기를 조절한 청각 장애인 연인의 수화 프러포즈가 열려 지켜보는 이에들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젊은 날 사업 실패로 결혼식 하객이 없어 상심할 신부를 위해 예비 신랑이 장미꽃 100송이를 미리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이벤트 중 신부에게 장미꽃과 축하 덕담을건네주도록 부탁한 이벤트도 있었다.

시에 따르면 한강분수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자 중 결혼을 1∼2개월 앞둔 20∼30대 남성의 비율이 84%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88%)이 여성(1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점차 여성 신청자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68%), 20대(28%), 40대(3%), 10대(1%) 등의 순이다.내년 한강 분수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은 4월 중순부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세부사항은 전화(3780-0678)로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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