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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패션기업 아비스타, 中디샹그룹 피인수 소식에 ↑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여성 캐주얼 브랜드 BNX 등을 보유한 패션전문 기업 아비스타가 중국의 패션전문기업 디샹그룹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20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비스타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760원(14.9%) 오른 5860원까지 상승했다.

아비스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중국의 패션의류전문기업 디샹그룹에 대해 300만주, 132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아울러 최대주주인 김동근 대표이사의 구주 지분 중 180만주를 디샹그룹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샹그룹은 아비스타 지분의 36.9%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라서고, 김동근 대표 및 특수관계자는 24.4%의 지분으로 2대주주로 변경된다. 다만 아비스타의 경영은 김동근 대표 및 현 경영진이 계속 경영하게 되며, 이번에 회사로 유치되는 유상증자대금은 향후 국내 및 중국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내에서 연간 1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아비스타는 100% 자회사인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여성영캐주얼 BNX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약 80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자사 보유 브랜드의 중국사업 확장을 위해, 아비스타는 디자인 및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디샹그룹은 중국내 생산 및 브랜드유통을 담당하여 중국사업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비스타는 현재 중국사업을 운영중인 BNX는 물론,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카이아크만(Kai-aakmann), 탱커스(TANKUS)의 중국시장 런칭 및 확장 역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중국에서의 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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