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사랑의 중고(그린) 스마트폰’ 100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일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주식회사 KT와 사랑의 중고(그린)스마트폰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고 그린스마트폰 확보 및 보급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KT는 자사 가입 고객이 기부하거나 직접 구매한 중고스마트폰 중 ‘아이폰 3gs’모델을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정비해 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집안에 방치된 중고스마트폰의 기부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사랑의 중고 그린스마트폰’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년중 상시적으로 서울IT희망나눔세상(gov.seoul.go.kr/lovepc-request-info)에 접속해 중고 스마트폰 기증서를 작성하고 단말기를 시청으로 송부하거나 방문해서 기부하면 된다.
박웅수 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정보취약계층에게 중고 스마트폰을 보급하므로써 취약계층도 정보 습득 및 콘텐츠 활동을 보다 쉽게 생활의 편익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