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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에 이어 金총리도...“北 선거개입 도발 강력대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응의지와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내부갈등을 조장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오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이해 “2년 전 북한은 연평도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비인도적, 반민족적 만행을 자행했다”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안보태세를 보다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날의 분노와 슬픔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잊을 수도 없다”면서 “연평도 도발은 국민의 생명보호와 국토수호가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할 가치이며 안보 앞에서 우리 모두 하나 돼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고, 이야말로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이 주는 가장 값진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상 첫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진입과 관련해 “2002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을 넘어선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K-팝 등 한류확산에 따른 국가위상 제고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10명은 자동차 1대 수출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있고 관광서비스 산업은 고용 없는 성장 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관계부처는 2020년 2000만명 유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 확충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창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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