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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직장인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진행하는 ‘아침밥 먹기 실천율 제고를 위한 전국 캠페인’ 서울 행사가 20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는 아침 8시부터 1500여명의 직장인과 학생, 시민들에게 현미로 만든 주먹밥을 나눠주고 아침밥의 효능과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함께 배포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이른 아침 출근 준비로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녹색식생활의 실천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0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아침식사 결식률이 40%를 넘어선다. 6세~11세 아동기 아이들의 경우 10%, 12세~18세 청소년의 경우 아침식사 결식률이 30%에 달한다. 


아침밥 결식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가능성이 30~50% 높아져 만성적 생활습관병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아동의 경우 성장 저하와 발육 부진의 원인이 된다.

반면 아침밥을 먹게 되면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충족되어 뇌활동을 증가시키고 왕성한 신진대사 활동은 물론 입안의 혐기성 세균을 없애줘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녹색식생활교육 행사의 일환으로 11월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실천율 제고를 위한 전국 캠페인’은 전국 14개 광역시·도 지역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과 각 지역별 식생활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아지고 있어 아침밥의 효능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아침밥 먹기는 건강을 지키면서 쌀 소비량도 늘릴 수 있는 녹색식생활의 중요한 실천과제”라고 설명했다.

녹색식생활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실천(배려)하는 식생활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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