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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정몽준 식 단일후보 지지율 보니?
[헤럴드생생뉴스]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설문방식이든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특히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간 단일화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설문을 할 경우에도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우위에 있지만 격차는 크게 줄었다.

SBS가 여론조사회사인 TNS에 의뢰해 17~1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 후보가 50.1%, 안 후보가 32.8%로 양자간 차이가 17.3%포인트에 달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할 경우에도 문 후보가 51.9%로 안 후보(38,6%)13.3% 포인트 앞질렀다.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박 후보와 경쟁할 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48.1%, 안 후보가 44.8%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안인 3.3%포인트 앞섰다.

야권 단일후보 방식에 대해선 여론조사와 함께 국민 참여방식을 병행해야 한다는 답이 49.2%로 가장 많았고 여론조사(22.0%), 후보간 담판(20.3%)이 뒤를 이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국민적 기대에 부응한 것이란 답이 48.2%, 정치적 야합이란 응답이 43.6%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선 박근혜-문재인의 경우 박 후보가 47.5%, 문 후보가 43.9%로 박 후보의 지지율이 3.6%포인트 많았지만 오차범위안에서 접전이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 역시 박 후보가 46.3%, 안 후보가 45.7%로 오차 범위내에 혼전이었다.

다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42.0%, 문 후보가 23.8%, 안 후보가 22.4%로 나타났다. SBS-TNS의 직전 조사인 2~4일 조사에 비해 문 후보와 안 후보간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혼합 조사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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