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코너에서 고객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 치킨마루가 이번에는 ‘거지의 품격’으로 또 한번 찾아왔다. 거지의 품격은 개그콘서트 최고의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과 꽃거지 역의 미남 개그맨 허경환이 그려내는 에피소드로 최근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중독성 있는 유행어를 탄생시켜 관객들의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치킨마루의 매장이 배경이 된 거지의 품격은 치킨을 먹으려던 김지민이 치킨에 기름이 많다며 투덜대자 허경환이 자신의 더러운 옷으로 기름기를 빼고 또 소스를 바른 치킨을 입으로 닦아서 김지민을 경악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이 폭소하게끔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는 오는 29일 영화 ‘음치클리닉’ 개봉을 앞둔 윤상현이 게스트로 나와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윤상현은 이날 방송분에서 쫄딱 망한 연예인 거지로 분장해 리어카 리무진을 타고 나와 자신의 리즈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윤상현은 자존심상 그냥 주는 치킨은 먹지 않겠다고 했으나 허경환이 일부러 버린 치킨을 주워 먹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음치클리닉에 함께 출연한 박하선이 관객석에 앉아 주위의 관심을 한목에 끌었다. 이날 방송분은 20.4%(AGB닐슨 제공)에 달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번 치킨마루가 협찬했던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는 걸 그룹 미스에이가 출연해 화제가 됐고 특히 이번 출연이 2번째였던 수지는 지난번 출연분에서 논란이 됐던 김준현과의 사건을 해명하러 나왔다가 무대에서 미끄러넘어져 ‘꽈당 굴욕’을 당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날 방송분 또한 개그콘서트의 명성답게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지난 15일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종영한 드라마 착한남자로 성공적인 제작지원의 효과를 보인 치킨마루는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과 같은 연이은 공중파 PPL로 더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