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은 11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망고식스 도산사거리점에서 진행된 ‘인간의 조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할 때 나영석, 신미진 PD에게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하던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주문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장말 평소처럼 가만히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 일주일 합숙기간 동안 초반에는 그렇게 지냈는데, 점점 아날로그적인 묘한 감성들이 되살아났다”며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며,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또 “‘인간의 조건’은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각박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깨닫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굉장히 보람 된 촬영이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시간을 가져볼 법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인간의 조건’은 김준현 외에도 ‘개그콘서트’의 주역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정태호 양상국 등이 출연하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제거, 체험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리얼한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개그맨 6인방은 7일동안 휴대전화와 인터넷, 텔레비전이 없는 생활을 했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25분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