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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장기 예산플랜에서 英 배제 추진..캐머론 압박
[헤럴드생생뉴스]유럽연합(EU) 관리들은 총 1조 유로 규모의 2014~2020년 EU 예산안과 관련, 지출 동결을 요구하는 영국과 여타 EU 회원국들과의 대립이 지속되자 영국을 제외한 가운데 예산안을 짜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FT는 2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예산안 합의를 모색하기 앞서 EU관리들과 회원국 외교관들이 영국을 제외한 예산안 편성을 위해 법적, 기술적 실행 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일부 외교관들은 영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EU 정상회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FT는 영국을 제외한 EU 예산안 수립 계획이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에게 타협 압박을 강화하려는 협상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U 관리들은 예산안 수립에서 영국을 배제하는 것은 이미 취약한 영국과 여타 EU 회원국간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인했다.

영국 정부는 18일 영국을 제외시킨 예산안 협의는 ‘받아들일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러론 총리는 EU 예산을 2011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으며 스웨덴도 영국과 유사한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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