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염색과 메이크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수능이 끝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CJONE카드를 소지한 19세 소비자들의 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헤어 스타일링 제품과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수능 전인 지난 8월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3개월간의 매출 평균치와 수능 이후 1주일간의 구매 현황을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인 제품은 헤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염모제, 간편하게 헤어펌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었다. 염모제는 169%, 헤어펌 효과 제품은 173%나 매출이 올랐다.
색조 화장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립스틱이나 틴트 같은 립메이크업 제품은 약 70%,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등 아이메이크업 제품은 약 42% 매출이 상승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난 후 제품을 구매하는 19세 소비자들이 급상승해 수험생들의 구매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며 “수능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외적으로 변신하고 싶은 수험생들의 심리가 반영된 제품들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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