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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도시미관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 실시
[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일자리 소외계층인 예술분야 전공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난달부터 내달 말까지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9월 공모한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에 구가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벽화그리기’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구는 지난 9월 사업계획 및 수요조사를 실시, 사업의 총괄 기획은 광진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교수와 정재호 교수가 맡았으며, 참여인원은 세종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청년 실업자 총 3개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벽화그리기 사업 회의를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외벽과 콘크리트 구조물의 청소 및 밑그림 작업을 마친 뒤 페인트, 물감, 롤러 등을 이용해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벽화사업 대상은 ▷능동로의 도시미관 저해 구조물인 지하철 7호선 옹벽형 환기구 ▷한강 나들목에 위치한 자양빗물펌프장 우ㆍ오수구 덮게 ▷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동화나라공화국과 관련한 자양4동 소재 동화마을 창작소 외벽 등이다.

내달 이곳에 색바램 방지를 위한 코팅 작업으로 벽화 그리기를 마무리하면, 무채색으로 딱딱하던 거리가 생동감이 넘치는 살아 숨쉬는 거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아름답고 청결한 도시미관은 도시와 구민의 품격을 반영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심각한 청년 일자리난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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