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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12월 12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서 공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가 12월 12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린다.

‘위안부’라는 단어가 대중들에게 주는 중압감과 편견들을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이번 공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대적 환경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떠난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위안부 자체보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꿈과 소녀적 감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올 초 데뷔 음반 ‘소우주(micorocosm)’를 발표한 해금 연주가 윤주희를 중심으로 영화감독 이종필, 무용수 김예리, 포토그래퍼 구송이 등 젊은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했다. 공연의 제작과 음악 감독을 맡은 윤주희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의 위안부 피해자 생존 할머니들과의 교류를 통해 2009년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공연 팀을 구성했다.

총 11곡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무용, 영상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형식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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