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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엔 한국말을 하는 코끼리가 있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언하는 문어 ‘폴’ 등 특별한 재능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각국의 동물스타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동물스타가 있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를 SBS ‘TV동물농장’이 6년 만에 다시 찾아간다.

지난 11월 2일, 국내외 취재진들이 용인의 한 동물원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CNN, BBC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앞 다퉈 보도한 주인공은 바로 6년 전 ‘TV동물농장’이 소개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다. ‘코식이’는 ‘좋아’, ‘누워’, ‘안녕’, ‘앉아’, ‘발’ 등 8개의 단어와 문장을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코끼리다.

코끼리는 보통 사람의 가청 영역을 벗어난 20㎐ 미만의 초저주파 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형태학적으로도 사람처럼 발성하고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 이후, 해외 연구팀이 직접 동물원을 방문해 ‘코식이’의 불가사의한 발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물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1년 반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얼마 전 해외 저명 학술지에 그 연구 결과가 실리면서 전 세계가 코식이를 주목하게 됐다. 6년 만에 ‘코식이’를 다시 만난 제작진. 그런데 ‘코식이’의 발음이 전보다 더 또렷하고 정확하게 들린다? 게다가 사육사의 말에만 반응했던 코식이가 이젠 제작진의 인사에 화답하기까지 한다. 

‘코식이’의 놀라운 발성의 비밀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식이의 말하기 능력을 18일 오전 9시 25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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