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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노동당, 하원보선서 여당에 승리
[헤럴드생생뉴스]15일(이하 현지시간) 시행된 영국 하원 3개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승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지난 5월 중간선거 패배에 이어 보궐선거에서도 패배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게 됐다.

노동당은 16일 하원 보궐선거 집계 결과 카디프 남구·페너스 지역구와 맨체스터 중부 지역구에서 압승을 거둬 두 지역 의석 방어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중부 선거구의 노동당 여성후보 루시 파월은 69%의 득표율로 자유민주당과 보수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디프 남구에서는 노동당의 스티븐 도티 후보가 유효표의 47.3%를 확보해 보수당과 자민당 후보를 2, 3위로 따돌렸다.

두 지역 보궐선거는 첫 민선 지역 경찰청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의 사퇴로 지역 경찰청장 선거와 동시에 실시됐다.

이와 함께 보수당 루이스 멘시 의원의 사퇴로 실시된 노샘프턴구 보선은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동당은 보수당 강세인 이 지역에서 1997년 이후 15년 만에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선 지역 경찰청장 선거 개표에서는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주의 앵거스 맥퍼슨 후보가 첫 당선자로 발표됐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41명의 지역 경찰청장을 뽑는 민선 경찰청장 선거는 낮은 관심 속에 투표율이 지역별로 2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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