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드라마 제작사 측은 지난 4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배종옥, 김태우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규태 PD는 “한 겨울, 힘든 촬영이 되겠지만 종영하는 날까지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해 봅시다”라는 스태프와 연기자들을 맞았다.
특히 주연배우인 조인성과 송혜교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풍기며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진지했던 대본 리딩 시간과는 달리 휴식 시간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극중 의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로 설정된 조인성과 김범은 진짜 형제처럼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송혜교는 자신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연기자에게 “잘 부탁한다”며 인사를 건넸고 아역 연기자가 수줍어하는 모습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었다.
한편 ‘그 겨울’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 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정통 멜로 드라마로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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