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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로바틱골’ 즐라탄, 비결은 태권도?
[헤럴드생생뉴스]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아크로바틱골’ ’소나기골’로 세계를 놀라게 한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가 태권도 유단자로 밝혀져 화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소나기골 원동력은 태권도 검은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즐라탄의 태권도 실력이 그의 압도적인 오버헤드킥을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195㎝, 95㎏의 거구 즐라탄은 17세 때 고향인 스웨덴 말뫼에서 태권도 검은띠를 따냈고 2010년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았다.

 
유튜브 캡처

이 매체는 “태권도야말로 거구의 즐라탄이 그렇게나 높이 발을 들어올려 공을 차고 환상적인 풋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몇 년 전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액션영화광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무술영화를 많이 보며 자랐고 그 중 가장 좋아했던 무술인 태권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한 때 축구 선수와 태권도 선수를 두고 진로 고민을 하기도 했다. 즐라탄은 이 인터뷰에서 “태권도가 내 축구 기술에 도움이 됐냐고 많이들 물어오는데,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가능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즐라탄은 15일 벌어진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곡예를 부리는 듯한 아크로바틱골을 비롯해 무려 4골을 퍼붓는 원맨쇼로 스웨덴의 극적인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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