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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로 만나는 체 게바라
이달말 개봉맞춰 맏딸도 방한
아르헨티나 태생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체 게바라:뉴맨’이 이달 말 국내 개봉한다. 이에 맞춰 체 게바라의 맏딸인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52)가 처음으로 방한한다.

‘체 게바라:뉴맨’은 ‘무결점의 혁명가’ ‘완전한 인간’으로서 현대사의 신화이자 영원한 혁명과 젊음의 아이콘이 된 체 게바라의 영상과 음성이 담긴 작품이다. 지난 1967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체 게바라의 사후 40주기를 맞아 지난 2007년 기획된 작품이다. 쿠바와 아르헨티나가 합작했으며 아르헨티나에선 2010년 개봉했다.

이 영화는 볼리비아의 군사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료들과 쿠바에 생존해 있는 유가족들의 증언, 세상에 처음 공개된 체 게바라의 육성테이프 등도 담고 있다. 영화는 알타 그라시아에서 아버지와 함께 뛰놀고 어머니의 품을 찾으며 보낸 에르네스토 게바라의 유년기와,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소재가 된 청년기 중남미 오토바이 여행을 비롯해 의대생 시절과 혁명가로의 변신 과정을 추적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는 체 게바라가 두 번째 부인과 낳은 4남매 중 첫째이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의사가 됐다. 인권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알레이다는 오는 30일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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