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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고시원 431개소 대상 소방시설 및 방화시설 설치여부 중점 점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19일부터 2013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고시원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담당 공무원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431개 고시원을 직접 방문, 실시하게 된다. 동작구에는 노량진 고시촌 등 서울시 전체 고시원의 8.5%가 밀집해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시설 및 방화시설 설치 여부▷전열기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비상시 긴급 대피시설(통로)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비상연락망 등 재난안전관리체제 구축 여부▷시설물 관리주체의 안전의식 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내용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며 중대한 위반사항은 유관기관인 소방서에 통보할 방침이다.구는 안전점검과 함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 배부와 유선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지로 자리 잡은 고시원이 미로와 같은 구조로 화재발생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지적된 업소에 대해서는 위험요소가 없어질 때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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