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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블랙프라이데이 대비 “쇼핑대란 예감”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유통업체들이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진다. 유통 업체들은 이날을 전후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유통 업체들은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 앞에서 장사진을 이룰 고객과 온라인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매장 방문 고객보다 온라인 고객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에서 온라인 고객의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소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매출 524억 달러 중 온라인 고객의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2006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중 온라인 고객의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몰을 찾았던 뉴저지의 멜라니 코티즈(37·여)는 “올해는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온라인으로 쇼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시간 앞당기기 경쟁도 계속될 전망이다.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와 양판 업체인 타깃, 월마트 등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추수감사절 저녁 8∼9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시간 빠른 것이다.

미국 유통 업체들은 통상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추수감사절 자정부터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부 업체들이 행사 시작 시각을 앞당기면서 ‘얼리 버드’(Early bird)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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