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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트, ‘남자의 품격’을 말하다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의 화보를 통해 품격 넘치는 남성미를 뽐냈다.

지난 11월 15일 공개된 화보 속 비스트는 소년의 때묻지 않은 모습과 동시에 특유의 남성미를 드러내는 이중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멤버들은 매혹적인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톤 다운된 컬러의 셔츠, 니트, 진 등의 가을 겨울 의상 아이템을 소화하며 저마다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화보 속 비스트가 착용한 시계들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디젤의 제품들로, 한국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국 한정판에디션’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마지막 시리즈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기념하기 위해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제작한 ‘배트맨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알려졌다.


비스트는 각 화보마다 디젤의 시계를 원포인트로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으며, 차분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멤버 윤두준은 화보촬영과 더불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아이리스 2’와 영화 ‘가문의 귀환’ 출연 소식을 전하며, 향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알렸다. 데뷔 후 3년 동안 심적인 변화가 가장 컸다고 밝히며, “요즘은 많이 안정을 찾았고, 데뷔 초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물론 지금도 때때로 굉장히 조급해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있지만 부담없이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듯하다. 그래서 요즘은 모든 작업이 재미있다”고 3년차 아이돌의 여유와 프로페셔널함을 강조했다.

손동운 역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주인공 프랭크역을 통한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귀띰하면서 팬들에게 “12월이면 유독 외로움을 타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과 더욱 가까이 보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만일 춥고 외롭더라도, 여러분 주위에는 자신을 아껴주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기광은 “해외 공연에서 외국 팬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비스트의 음악을 즐기는 광경이 신선하고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또 “‘승승장구’에서 2년동안 MC를 맡은 경험에서 많은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긍정적으로 변하고, 인생을 사는 많은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장현승은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에디 슬리먼과 칼 라거펠트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데뷔하기 전에는 직접 패션 잡지들을 정기구독 했을만큼 패션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면서도 2013년에는 비스트 멤버 각자의 매력과 능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준형은 “멤버들과의 갈등은 비스트 멤버만 있는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을 통해 푼다”면서 “2012년에는 비스트가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정리하면서 2013년에는 그 성숙함이 결실을 보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비스트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양요섭은 “‘도라지 원액’을 목관리 비법”으로 밝히며, “2011년에 ‘픽션(Fiction)’으로 연말 가요대상을 탔던만큼 2013년에도 대상을 탈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비스트와 멤버 각자의 자세한 인터뷰와 추가 화보들은 퍼스트룩 온라인과 모바일 퍼스트룩)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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