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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남성이 성매매 여성의 2배 이상인 나라, 스웨덴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스웨덴에서 성(性)을 파는 남자 수가 여자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국립 청소년문제 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6세∼25세의 스웨덴 남성 중 2.1%가 성매매경험이 있는 반면 여성의 성매매비율은 0.8%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여성들은 남성에게만 성을 팔고 있지만 남성들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성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의 21.9%는 ‘보상’을 매개로 한 성관계를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 또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 위원회의 마리에 나이만 대변인은 “왜 성을 파는 남성들의 숫자가 여성들을 압도하는지 우리도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2006년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스웨덴은 세계에서 성매매 여성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로 꼽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스웨덴 국적의 남녀 22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현종 기자 /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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