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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컴투스 모델 관람객에게 성추행 논란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부산에서 열린 게임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행사장에서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 부스 모델이 관람객에 의해 성추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컴투스 부스 모델 A씨는 한 관람객에 의해 특정부위를 성추행을 당했다. 관람객은 사진을 찍다가 손이 스친 것뿐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주변 관람객에 의해 범행이 탄로 났고, 컴투스 측에 의해 메모리카드를 압수당한 뒤 보안요원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컴투스는 이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성추행 사건을 부인하다 모델 소속사 측의 반발을 들은 후에서야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고 이로 인해 다소 안일한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강희원 컴투스 홍보실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부인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당시 성추행 한 관광객을 대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꺼냈다.

그는 “현장에서 A씨에게 처벌 의사를 물었지만 A씨가 선처를 원해 관람객의 메모리카드를 압수해 소각하고 행사장 밖으로 쫓아냈다”며 “잘 처리됐다고 생각했고 A씨에게 불필요한 피해를 가게 하지 않기 위해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모델 A씨가 이 사건이 보도된 후 주변이들에게 힘든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며 A씨의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대표도 “강력한 처벌 의사가 없다.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있을 시에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답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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