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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국고지원 ‘청신호’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건설비용이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인천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인천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국비 지원액 1320억원 중 88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액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도 본예산에 확정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시는 나머지 440억원도 추경예산 등을 거쳐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최재성 민주통합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김춘진 민주통합당 예결위원은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내정자와 함께 서구 주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원만히 치르려면 주경기장이 꼭 필요하고 국비지원을 해야 한다”며 “예결위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고 여당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국회의원은 “시가 민자사업이었던 주경기장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것 때문에 중앙정부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민자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다”며 “주경기장 시설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국가로부터 에너지 관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검토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본회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주경기장 건설비에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주경기장 에너지 시설 가운데 45%를 신재생에너지로 설계한 만큼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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