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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서울 자치구 최초로 전기 승용차용 급속 충전기 설치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청 주차문화과 앞 공영주차장 (5호선 7번출구 옆)에 전기 자동차용 급속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최대 출력 50㎾에 20~3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기존 완속 충전기(4~6시간)보다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전기차 레이(Ray)EV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서울-대전 거리인 140㎞를 운행 할 수 있다. 연간 2만㎞를 운행 했을 때 월 전기료는 1만5000원 가량이다.

구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충전용 주차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조작이 간편한 7인치 터치 스크린도 설치해 실시간으로 충전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충전소가 외부에 있어 시간 제한 없이 무료 충전이 가능하다.

앞서 구는 친환경 그린카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해부터 노후한 업무용 차량을 매년 1대씩 전기 자동차로 교체해 왔고, 전기차 충전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이번에 설치된 급속 충전소를 비롯해 당산공원 지하 주차장, 홈플러스 영등포점, 현대자동차 남부A/S센터 등 8곳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구는 전기차 셰어링 사업과 연계해, 타임스퀘어 공영 주차장과 당산공원 지하 주차장 등에 급속 충전 시설을 내년 안에 추가로 설치 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 앞으로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전기 자동차를 활용한 카 쉐어링사업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녹색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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