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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국방비 절감한다며 ‘한컴’ 소프트웨어 172억원어치 무상사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12일 오후 3시 한글과컴퓨터와 국방 IT 분야 국산화 및 선전화를 위해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협약을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로부터 약 172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나형두 국방부 정보체계통합과장은 “국방부는 한글과컴퓨터로부터 172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지원받지만, 국방부는 한글과컴퓨터에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이로써 국방부는 국방비를 절감하고 국방 IT 분야 국산화와 선진화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은 앞으로 유수의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국방 및 안보 분야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방부가 국방비 절감 차원에서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만큼, 관련 업무협약이 지속적으로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의 환영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가 참석, 협약을 체결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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