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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에서 삶의 최대 행복은 섹스
즐거움 의미 참여도가 생활만족 요소..

[헤럴드생생뉴스]삶의 가장 큰 즐거움은 섹스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의 한 조사 보고서가 12일 밝혔다.

캔터베리 대학의 카스텐 그림 심리학과 연구원은 조사 보고서에서 최근 173명의뉴질랜드인을 대상으로 30개 주어진 활동에 대해 순위를 매기도록 한 결과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즐거움, 의미, 참여도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림 연구원은 조사에서 섹스가 3개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음주나 파티는 즐거움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의미에서는 10위, 참여도는 5위에 그쳤다. 이 조사에서 세수, 옷차림, 몸단장은 참여도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아픈 것은 행복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의미에서 꼴찌, 문자 보내기는 행복 항목 전반에서 26위를 기록했다.

그림 연구원은 최근 행복에 대한 연구가 붐을 이루면서 학계는 물론 정부기관에있는 사람들까지 행복을 측정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연구 동기를 밝혔다.

그는 “섹스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던 대로 행복의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그 반면에 아픈 것 역시 예상했던 대로 모든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의를 들으러 가거나 공부를 하는 것도 즐거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의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즐거움, 의미, 참여도 등을 골고루 즐기는 사람들이 생활 만족도에서 높은 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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