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방송사고

[헤럴드생생뉴스] MBC ‘뉴스데스크’가 또 다시 방송사고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에는 양승은 앵커가 이어진 화면과 다른 내용의 멘트를 했다.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양승은 앵커는 ‘시사만평’ 코너에 앞서 “한 주간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풍자와 익살로 풀어보는 ‘시사만평’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유력한 후보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반장 선거에 빗대 비평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양 앵커의 멘트는 두 가지가 사실과 달랐다.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오는 12월 19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양 앵커는 “석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잘못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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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어 공개된 ‘시사만편’에선 양 앵커의 멘트와 달리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대선 후보의 상황이 반장 선거가 아닌 알까기 대회에 비유됐다.

양승은 앵커의 멘트는 지난 9월 1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시사만평’ 멘트와 동일했다. 제작진의 착오로 과거 멘트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배현진 앵커도 방송 사고를 냈다. 당시 배 앵커는 애플과 관련된 리포트를 소개하며 “‘경제 불황이다. 침체다’, 기운 빠지는 소식 많은데요. 오늘…”이라고 말한 뒤 갑자기 약 4초 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방송 사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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