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은 2009년 11월 9일 출시한 KB밸류포커스펀드가 출시 3년을 맞아 누적수익률 93.61%로 수익률 1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설정이후 벤치마크(KOSPI수익률)는 21.75% 상승했지만 KB밸류포커스펀드는 93.61%의 수익률로 벤치마크 상승률을 71.86%포인트 웃도는 빼어난 성과를 기록중이다.

특히 KB밸류포커스펀드는 출시 1년, 2년, 3년 동안 KOSPI지수 상승률이 20%대 초반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매년 격차를 벌리면서 꾸준한 누적수익률을 쌓고 있다. 출시 1년 누적수익률은 60.45%로 벤치마크를 36.92%포인트 앞섰고, 출시 2년 누적수익률은 76.99%로 55.96%포인트, 3년 누적수익률은 93.61%로 71.86%포인트 이기고 있다.

설정액도 꾸준히 늘어 출시 8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1년 9월 출시 2년도 안돼 1조 펀드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현재 설정액은 1조3175억원으로 가치주펀드 중 유일하게 1조원 이상 규모를 자랑한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KB밸류포커스펀드의 경우 지난해 9월 설정액이 1조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쌓아가고 있다”며 “개별 종목의 성장요인을 고려해 선정한 중소형주와 함께 시장상황에 맞게 대형주에도 적절히 투자해 설정 이후 벤치마크 대비 세 배 이상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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