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남동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영업하거나 영세한 노래연습장의 불법영업을 약점 잡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주류대금 등을 갈취한 혐의(공갈)로A(52)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년4월부터 지난 6월 사이 인천시 남구, 남동구 일대 노래연습장에서 여성이 혼자 영업하거나 영세한 업소에 손님으로 들어가 도우미와 술을 제공 받아 유흥을 즐긴 후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 칼침을 놓겠다”고 협박해 노래방업주 B(40ㆍ여) 씨 등 20명을 상대로 주류대금 62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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