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미국레코드협회(RIAA)는 9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싱글 판매량 2백만 건을 돌파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증했다.

‘강남스타일’은 발표된 지 3달이 넘었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유튜브에서 조회 수 7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최근 유튜브 동영상 최다 ‘좋아요’를 기록하면서 기네스북 세계 레코드(GWR)로부터 인증서도 받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2만여 명을 모은 플래시몹에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 강연 등 유럽 일정을 소화 중인 싸이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석해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갖는다. ‘강남스타일’은 EMA의 ‘베스트비디오’ 부분 후보에 올라있다. 

유럽 일정을 마친 뒤 싸이는 미국으로 건너가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참석해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2일엔 미국 NBC인기 토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 (이하 ‘제이레노쇼’)’에 출연한다. 이날은 추수감사절로 1년 중 ‘제이레노쇼’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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