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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슈퍼항생제 선진국 수출 확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국제약(대표 이영욱ㆍ오흥주)은 슈퍼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테이코플라닌은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슈퍼항생제다. 신독성 등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며,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차세대 항생제다.

지난해 3월 복제약으로는 최초로 유럽 EDQM(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테이코플라닌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기존 생산설비를 3배로 증설했다. 일본에서 허가등록을 완료했고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7개국에 허가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완제의약품 ‘타이콘주사’도 일본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미 수출을 시작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테이코플라닌 제조에 대한 원천기술이 되는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가치 의약품 수출확대로 매출증대와 수익성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05년부터 원료의약품 테이코플라닌을 수출, 지난해 400만달러어치에 이어 내년에는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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