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온라인 매체 로켓뉴스24는 지난 6일 일본 경매 사이트에 등장한 지구 매물이 6만1500엔(한화 약 83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한 일본인은 야후 재팬의 경매사이트를 통해 지구를 매물로 내놨다. 이 일본인은 지구를 경매에 붙이며 “신이 꿈에 나와 지구를 선물로 줬다. 돈이 없어 눈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구를 매물로 내놓은 이 일본인은 해당 상품은 ‘중고’이며 ‘환불 불가’라는 설명까지 달아놓았다.
지구는 매물로 나오며 69엔(약 930원)으로 경매를 시작했다. 한 때는 경쟁자가 많아 입찰가가 98억여엔(약 1336억원)까지 올라갔을 정도.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적은 네티즌들의 입찰은 장난으로 밝혀져 삭제됐다.
이후 지난 6일 오후 11시10분에 종료된 경매는 6만1500엔, 한화 약 83만원에 한 네티즌(아이디 mag****)에게 낙찰됐다. 입찰건수는 총 308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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