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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에 말춤 직접 가르치겠다”
싸이, 영국 방송서 인터뷰
“백악관 꼭 불러달라” 넉살


가수 싸이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함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유럽 프로모션차 영국을 방문 중인 싸이는 8일(이하 현지시간) 라디오 음악방송채널 캐피털FM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진행자는 싸이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영상을 보고 ‘말춤’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팁을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라디오 방송채널 WZID-FM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말춤’을 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딱 한 번 봤는데 나도 ‘말춤’을 출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한 바 있다.

질문을 받은 싸이는 “영상만으로는 어려워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며 “춤을 가르쳐줄 테니 백악관으로 꼭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싸이는‘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최다 추천(좋아요·like) 기록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즈(GWR)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GWR의 크레이그 글렌데이(Craig Glenday) 편집장은 이날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1 스튜디오에서 싸이를 만나 인증서를 전달했다.

글렌데이 편집장은 “세계적인 스타인 싸이에게 인증서를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분의 1을 웃게 한 흥겨운, 전염성이 강한 노래”라고 극찬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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