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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 12월 합동공연
[헤럴드생생뉴스] 소방차,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 등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네 팀의 가수들이 연말 합동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기획사인 엘디비커뮤니케이션즈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국내 가요계를 풍미한 네 팀의 가수들이 오는 12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젊음의 행진 레전드’란 타이틀로 두 차례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가요계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빅쇼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을 통해 8090 복고 열풍이 일어난 흐름도 한몫했다.

이날 무대는 1980년대 인기 음악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 형식으로 꾸며진다.

1부는 방송 녹화 현장 콘셉트, 2부는 출연진의 합동 무대 및 히트곡을 편곡해 선보이는 무대, 3부는 뒤풀이 무대 등 ‘젊음의 행진’ 당시의 공개방송 현장 분위기를 살린다.

공연기획사는 “완성도 높은 연출을 위해 뮤지컬 배우들이 ‘젊음의 행진’의 전속안무팀인 ‘짝꿍’으로 출연해 연기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 무대에서 소방차는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듬 속의 그 춤을’,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강수지는 ‘보랏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 등 추억의 히트곡 20여 곡을 선사한다.

소방차의 정원관은 “20년 전 그 느낌 그대로 관객들과 호흡할 생각을 하니 벌써 벅차오른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네 팀의 가수들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목동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공연뿐 아니라 앞으로 8090을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옥션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 6만6000-9만9000원, 02-515-0413.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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