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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SM5…’ 르노삼성 부활 신호탄 되나
7일 출시…첫날부터 계약자 몰려
르노삼성의 ‘부활탄’, 뉴 SM5 플래티넘이 출시 첫날부터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계약 대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SM5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 판매 분위기가 뜨겁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판단이다.

르노삼성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이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SM5가 르노삼성 부활의 선봉장이 될지 주목된다.

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7일 출시 이후 계약 첫날 뉴 SM5 플래티넘 계약 대수가 전월 1일 평균 대비 3배 이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측은 “정확한 수치 파악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초반 분위기가 상당히 성공적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 SM5 플래티넘 1호차를 영화배우 유지태가 구입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재 SM5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영화배우 유지태가 무명 시절에도 첫차로 르노삼성 모델을 산 바 있다”고 전했다. 


광고 촬영 때 뉴 SM5 플래티넘을 직접 경험한 뒤 1호차 구입을 르노삼성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의 뉴 SM5 플래티넘의 내수 판매 목표는 연간 5만대로, 월 4000대 내외 수준이다. 10월 2710대, 9월 1959대 등 2000대 내외를 기록한 최근 SM5 판매량의 2배에 이르는 공격적인 목표치이다.

연이은 신차 출시로 준중형급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것과 달리 중형급은 별다른 신차 출시가 없다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한다. 준중형급은 전통의 강호 아반떼에 이어 K3, 뉴 SM3, 더 퍼팩트 크루즈 등 업체마다 새로운 출사표를 내놓은 상태.

반면, 쏘나타, K5, 말리부 등이 포진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선 최근 뉴 SM5 플래티넘 외엔 특별한 신차 출시가 없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체 자동차 라인업의 중심인 중형급에서 최근 신차가 없다는 게 판매 증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뉴 SM5 플래티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종전 모델 대비 평균 1.8%(약 42만원)가 인상됐다. 최하위 트림인 LE의 경우 2568만원으로, 1.7%가 상승했다고 르노삼성 측은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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