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주에 거주하는 백 모씨는 헤럴드경제에 미확인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 7장을 제보해 왔다.
백씨는 지난 9월 23일 가족들과 전주 아중리에 갔다가 초등학생 아들이 빛을 내는 미확인 물체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들 강 모군은 휴대폰의 연속촬영 기능을 이용해 들꽃과 잠자리, 하늘 등 주변 풍경을 찍은 후 사진을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 알 수 없는 물체가 연달아 찍힌 것이다.
연속 촬영된 7장의 사진 중 무려 6장에 나타난 이 미확인 물체는 붉은 잔상을 남기며 상공으로 이동하다가 태양과 일직선이 되면서 사라진다. 6번째 사진에서 이 물체는 태양과 겹치면서 가장 밝은 잔상을 남기고 7번째 사진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춘다.
연속 촬영된 사진들임을 감안했을 때 이 미확인 물체의 이동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밝은 낮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고 또렷한 형상을 드러내 잠자리나 비행기 등 다른 비행 물체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서울 광화문 상공에 다수의 미확인비행물체가 포착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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