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본격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가 구제역 청정국을 회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축산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구제역 예방접종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구제역 예방접종ㆍ소독ㆍ야생조류 차단방역 등 본격 실태점검에 나서고 예방백신 농장실명제 담당공무원 4742명이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 백신접종 상황과 가축방역일지 작성ㆍ보관 여부를 점검한다.
도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60% 이하의 저조한 농가는 가축방역관이 직접 농장을 점검해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 등 구제역방역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지도한다.

또 지역 축협과 협조해 구제역 백신 미구매․미수령 농장을 파악해 가축방역관이 특별점검을 실시해 해당 농장 가축은 혈청검사를 가져 백신접종 실태를 파악한다.

이와 함께 특별방역대책기간(2012년10월∼2013년5월)에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실태 점검을 월 1회 이상 가지는 등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2014년 5월 OIE 총회 인증 목표)을 위한 특별방역추진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올해 겨울은 구제역 청정화를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야생 조류가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구제역 예방접종, 소독, 야생조류 차단 등 방역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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