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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몽골군에 안쓰는 군용품 준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우리 군이 사용하지 않는 군수품을 몽골에 건네준다.

이날 열리는 불용군수품 양도식에는 이 행사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이 몽골 관계자와 함께 참석한다.

이번에 우리 군이 몽골 군에 양도하는 물품은 개인 장구류와 군용 트럭, 승용차 등 총 8종 1565점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몽골과 불용군수품 양도 약정서를 지난 5월 18일 체결했다.

국방부 측은 “이번 불용군수품 양도는 지난해 한-몽골 국방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서 몽골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몽골의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몽골 군이 참여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UN PKO)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몽골군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200명 규모, 수단에서 850명 규모의 PKO 부대를 운영 중이다.

국방부는 이번 양도가 몽골과의 방산수출 및 군사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위상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도식 후 이 실장은 몽골 국방장관 등 몽골 군 관계자를 예방하고 양국간 군사교류협력 방안, 방산수출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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