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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터미널 매각’ 문제 놓고 감사원 시비 가린다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종합터미널 매각과 관련, 감사원이 매각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감사를 통해 시비 여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교통공사는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면적, 임대현황 및 계약관계 등 매각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 자료를 토대로 인천종합터미널 매각이 타당한지, 여부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가 이뤄지면 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부지 7만7815㎡(연면적 16만1750㎡)를 외투법인 등 수의매각 법적 조건을 갖추진 못한 롯데쇼핑에 수의 매각하기로 한 것과 ▶롯데쇼핑과 양해각서만 체결한 상태에서 이행보증금 명목으로 부지 대금의 10%인 875억원을 미리 받은 것 등 절차상의 적법성 등을 점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터미널 매각 문제는 최근 열린 인천시 국정감사에서도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롯데쇼핑에 공개절차 없이 수의 매각하기로 한 것을 놓고 특혜의혹 및 법적 하자 등의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측은 인천지법에 부동산 매각 절차 중단 및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수의매각의 부당성을 제기, 오는 8일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인 만큼 법원의 판결도 감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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