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CJ가 올 3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과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7일 CJ가 올 3분기 사상최대의 분기 매출과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3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인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300억원, 지배기업순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망했다.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를 제외한 지배기업순이익은 810억원으로, CJ의 기존예상치 790억원을 2.5%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순이익은 최근 2년간 일회성 이익과 비용을 제외한 실적 추세에서 최고치에 해당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는 3분기를 기점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되는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성장은 CJ로 유입되는 로열티 증가 요인으로 CJ 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할 경우 CJ가 보유한 CJ GLS의 지분가치가 장부가보다더 커질 전망”이라면서 “CJ그룹의 상장기업 시가총액합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순자산가치(NAV) 증가에 긍정적으로 NAV 증가와 실적개선, 매출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투자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CJ ONE 카드 발급건수가 2011년12월 850만건을 돌파한 이후 10개월만에 1200만건을 돌파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13년 하반기 1500만건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은 카드 발급건수 증가는 CJ 푸드빌과 CJ 올리브영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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