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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새노조, 6개월 만에 다시 파업…9일 시작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KBS 새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9일 오전 5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파업 중단 이후 6개월 만이다.

새노조는 “‘임·단협승리와 독립적 사장 선임’을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앞서 6일 밝혔다.

새노조가 파입에 돌입한 7일은 KBS이사회가 차기 KBS 사장 후보자 11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기로 한 날로, 새노조는 그간 차기 사장 선임과정에 ‘특별다수제 의결’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

이미 새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임·단협 총파업투표를 실시, 그 결과 투표자대비 91.9%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으며, 같은 달 31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돼 합법적인 파업요건을 갖췄다고 밝힌 상황이다.

현재 새 노조에는 기자와 PD를 중심으로 1200 여명이 소속, 여기에는 정세진 이상호 이광용 아나운서와 나영석, 서수민 PD 등이 소속돼있다.

새노조는 이번 파업을 결정하며 KBS 다수 노조인 1노조에도 동반 파업을 제안, 1노조는 이날 오후 6시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동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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