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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과 모텔간 男, 다급히 파출소찾아가…
[헤럴드생생뉴스] 가출한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으려던 대학생이 스스로 파출소를 찾아와 처벌을 받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미성년자를 숙박업소에 데려가 성관계를 하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광주시 한 모텔에서 가출 상태인 B(13)양과 성관계를 가지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양에게 옷과 가방을 사준 후 모텔로 데려갔으나 A씨가 욕실에 있는 동안 B양은 모텔 객실을 빠져나왔다.

B양이 도망친 것을 알아챈 A씨는 격분해 처음 만났던 PC방을 찾아가 B양을 찾아냈다.

그러나 B양을 데리고 파출소까지 찾아온 A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파출소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채팅으로 처음 만난 B양과 성관계를 가질 목적으로 물건을 사주는 등 성매수 정황이 포착돼 입건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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