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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노조 파업 결의, “김재철 해임 부결시 행동”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MBC 노동조합이 5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파업을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여의도 MBC 본사에서 서울지부 대의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 87명의 대의원 중 60명이 참가해 재파업 돌입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은 “참석자 다수가 파업 재개에 찬성했다”며 “파업 재개 시기와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고, 상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돌입 시점은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홍보국장은 “여야가 김재철 MBC 사장의 8월 퇴진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게 파업 재개의 가장 큰 이유”라며 “8일 방문진의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까지 김재철 사장에 대한 수정 해임안을 제출하고,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해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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