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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소년’,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쾌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4일 오전 10시 4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달 31일 개봉 이래 100만 3637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개봉 5일 만에 이뤄낸 쾌거.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11월 극장가에서 평일에도 약 13만 명에 가까운 스코어를 유지한 ‘늑대소년’은 지난 2일 19만 3012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3일 무려 41만 9024명이라는 놀라운 흥행 스코어를 보였다. 같은날 2위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007 스카이폴’의 18만 5859명보다 2배 이상 넘는 수치를 보이며 범상치 않은 흥행열풍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상반기 비수기 시즌인 3월에 개봉해 410만 관객들 돌파한 ‘건축학개론’이 개봉 8일 만, 2011년 동시기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돌파한 ‘완득이’가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도 훨씬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개봉 5일차, 예매율 또한 무려 47%를 넘는 등 식지 않는 관람 열기를 보이고 있어 가을 극장가에 나타난 강력한 신(新) 흥행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늑대소년’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색 캐릭터 ‘늑대소년’의 강렬한 매력과 함께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늑대소년’과 ‘소녀’의 거짓 없는 교감을 통해 세상에 다시 없을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선사하며 올 가을,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이고 있다. 특히 자극적인 소재의 장르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기 극장가에서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감성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영화는 100만 돌파를 기점으로 흥행 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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