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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부영 회장 경주 선덕여고에 우정학사 신축 기증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일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선덕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신축해 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연다. 우정학사는 부영그룹이 연면적 999㎡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하며, 4인용 기숙사 28실 외에도 독서실ㆍ강의실 등 다양한 학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내년 3월 전에 완공해 학생들이 신학기부터 이용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3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 여곳과 디지털 피아노 6만 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한데 이어 UN-HABITAT에 3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도 디지털피아노 기증을 약정하는 등 국제사회로 기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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