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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북 도전! 2.4km 세계최장 패션쇼 런웨이가 펼쳐진다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긴 패션쇼 런웨이가 펼쳐진다. 길이는 총 2.4km.

전문모델 30여명과 일반 참가자 2000여명이 만들어내는 이 캣워크는 산울림소극장, 디딤홀, 롤링홀 등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마포구 합정동 클럽거리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주최측은 국내 한 온라인쇼핑몰로, 이 회사는 이미 기네스북 등재도 신청해 둔 상태다. 현재 세계 기네스에 등록된 세계 최장 런웨이는 2011년 10월 벨기에에서 열린 2.2.km 길이의 패션 퍼레이드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패션쇼는 9일 오후 5시에 시작해 7시께 마무리 되며, 곧바로 세계최장 런웨이로 기네스에 자동 등록된다.

행사를 기획한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해마다 실시하던 창립행사 ‘마녀파티’를 올해는 세계 신기록 도전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로 준비했다”며 “캣워크에는 전문모델 30여명 외에,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 동호회 회원들, 디자인학과 학생들, 일반인 2000여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발 행사가 아니라, 기네스북 등재로 한국 패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쇼는 펑크, 록앤롤, 핑크 레이디, 꽃남스타일, 하의실종 등 총 7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한 TV 개그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갸루상(진한 화장과 밝은 염색을 즐기는 일부 일본 여고생들)’ 동호회도 초대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쇼 이후에는 인근 8개 클럽에서 ‘애프터 파티’가 시작된다. 최근 KBS 톱밴드에서 화제를 모은 ‘장미여관’을 비롯해, 루싸이트 토끼, 솔루션스, 소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애쉬그레이 등 인기 인디밴드 25개팀이 기네스북 등재 축하공연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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