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는 31일 밤 9시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대학교수이자 지난 8월 별세한 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을 털어놨다.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는 프리랜서 선언 후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변신해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부러움을 샀다. 손미나는 이번 특강쇼에서 ‘너를 찾고 싶다면 떠나라’라는 주제로 청춘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성공 레시피를 전했다.
그녀는“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에 아버지의 권유로 보충수업에서 빠지고 긴 여행을 갔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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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제공 |
이어 “아버지께서 계시던 대학 부근에 머물면서 가족과 휴식을 즐기던 그 여름, 아버지는 공부하라는 말씀 대신 고3인 나보다 더욱 열심히 책을 읽고 글쓰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그것은 큰 깨달음으로 가슴에 박혔다”고 전했다.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아버지의 교육법은 남달랐다. 손미나는 “처음 맛보는 대학생활에 들떠 귀가 시간이 늦는 날이 점차 늘어났는데 아버지는 꾸짖는 대신 어느날 학교로 한 통의 편지를 보내셨다. 무언가를 책임질 수 있다면 자유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방종이고 인생의 독이라고 충고하셨다”며 “편지에는 ‘우리집은 통금이 없지만 너의 마음에는 통금이 있어야 한다. 네가 정하고 반드시 지키라’고 쓰셨다. 이후 어떻게 살아야될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손미나는 작가로 성공하기 위해 지킨 2가지 습관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 아나운서 입사기 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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