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9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18일간에 걸쳐 북한산 둘레길 및 봉산 등 주요 등산로 총 22.9㎞에 대해 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등산로 주변에 대형 수목이 넘어져 흉물스럽게 방치된 사례와 등산로에 설치된 운동기구가 녹슬고 파손된 사례, 오래된 현수막이 방치되는 사례 등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 총 42건이 지적됐다.
특히, 은평경찰서 뒤편 갈현근린공원 등산로는 지하시설물이 방치돼 등산객이 빠질 위험이 있어 긴급조치했으며 주민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지적사항도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취약분야를 수시로 순찰하여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